SW 개발일정 만들기
"개발일정 산정은 어떻게 하시나요?"
개발 프로젝트 PM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대답이 보통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 옵니다.
"네, 그건 제가 개발 내용을 선임 개발자에게 전달해 주면 그 개발자가 산정해서 저에게 주게 됩니다."
선임 개발자가 일정 산정을 한다고 하니 다시 그 질문을 선임 개발자에게 물어보면 ,
"네 그건 전체 개발 내용을 기능별로 나눠서 개발자들에게 할당을 하고 그 개발자들이 일정을 산정하면 저는 그 내용을 취합해서 PM에게 알려 줍니다."
아직까지 질문에 대한 "어떻게" 라는 부분에 대한 대답은 못들은 상태입니다. 다시 한번 개발자들에게 그 질문을 하면 "네 전체 프로젝트 예상 일정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저는 배당 받은 기능 리스트를 더 잘개 쪼개서 일정표에 집어 넣기만 합니다." @.@
개발일정 산정이 되려면 먼저 개발소요 산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소프트웨어 공학이 정립된 60년대 이래 40년이 넘게 흐르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SW개발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 아직까지도 업계 전반적으로 개발 소요를 산정하는 표준적인 기준은 없다고 보여 집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소요산정의 기준으로 소프트웨진흥원의 FP(Function Point) 나오기도 하고 업계에서도 소요산정에 대한 고민이 있어 많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FP같은 경우는 발주자의 입장에서 초기 프로젝트 규모를 잡아보는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발 일정 산정에 직접적으로 쓸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문답에서와 같이 방법에 대한 아무런 근거없이 일정을 잡는 방법보다는 좀 더 과학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관리의 기본은 기준을 정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주관적인 요소가 배제된 상태에서 특정 기준에 의해서 소요를 산정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 하였을 때 관리상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첫번째 , 어떤 개발자가 3개월이 걸린다고 판단한 일을 그 개발자가 3개월동안 진행하는 경우와 두번째는 어떤기준(FP)에 의해 3개월이 예상되는 일을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만일 첫번째에서 프로젝트가 4개월이 걸렸다면 "이 프로젝트는 소요산정이 잘못된 것 같아" 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두번째의 경우는 "개발자가 일에 적응을 잘 못하거나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라는 분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동일한 현상에 대한 전혀 다른 원인 분석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이에 따른 관리 방법도 달라 질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릴려고 하는 것의 요지도 여기에 있습니다.
프로젝트 관리자라면 일정 수립에 대한 방법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FP가 되었든 아니면 자신만의 방식이 되었든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주관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명확한 산출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이면 됩니다.
다시 질문을 드려 볼까요.
"개발일정 산정은 어떻게 하시나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